자원 프로젝트 VALUATION의 조정 시대 도래

자원 프로젝트 VALUATION의 조정 시대 도래
SAMJONG l Investment

대규모 평가 손실이 발생한 글로벌 자원 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들

▷ 작년 한 해 글로벌 주요 자원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 재평가로 인한 상각(Writedown) 금액만 약 500억 달러($50bn) 규모로 추정됨

▷ Anglo American은 최근 브라질 Minas-Rio 철광석 프로젝트에서만 40억 달러($4bn)의 평가 금액손실을 기록했으며, Rio Tinto는 알루미늄과 석탄광 관련 투자 프로젝트에서만 140억 달러($14bn) 규모의 대규모 상각을 단행함

▷ Glencore는 370억 달러($37bn)에 매입한 Xstrata의 니켈 및 구리광산 중 일부 자산에 대해 20억 달러($2bn)의 상각을 단행하였고, BHP Billiton도 니켈과 알루미늄광 위주로 50억 달러($5bn)를 상각함

▷ 이 과정에서 여러 기업에서 투자를 주도했던 CEO 및 임원들의 교체 및 해고도 진행되고 있음

과거 성장을 모토로 집중적으로 자원 프로젝트들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려온 글로벌 자원 투자 기업들

▷ 지난 10년간 개발 및 투자 붐을 타고 자원 분야에서만 1.1조 달러($1.1tn) 규모의 M&A 거래가 일어났으며, 여러 건의 거래에서 막연한 기대감과 자원 확보 경쟁으로 무분별한 투자가 이루어짐

▷ 자본시장 참여자들도 성장성 높은 자원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의 주식을 적극 매입하며, 이러한 무분별한 투자를 측면에서 지원하였음

변화되어 가는 주변 환경으로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적인 접근 방식

▷ 최근 들어 에너지 및 인건비 등 프로젝트 비용의 큰 폭의 상승, 위축된 수요로 인한 자원 가격 정체 등으로 인해 자원 프로젝트들의 경제성이 크게 악화되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음

▷ 예를 들어, Anglo American의 Minas-Rio 프로젝트는 작업지연 및 비용상승으로 현재 예상

개발비용은 08년 인수 시 26억 달러($2.6bn)의 3배에 이르는 88억 달러($8.8bn)에 달하고 있음

▷ 이에 자본시장 참여자들도 성장성 보다 안정적인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음

▷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 자원 기업들은 향후에도 프로젝트 재평가를 통한 상각 및 손실인식 작업을 지속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경영방침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