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1984

미드가르드 (Midgard)

미드가르드 (Midgard)

異名(Alternative Names):
Midgard, 미드가르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인류가 사는 세계.

‘중앙의 나라’ ‘성’을 뜻한다. 거인의 나라와 난쟁이 나라의 중간, 또는 위에 있는 신들의 거처와 사자(死者)의 나라의 중간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신(主神) 오딘 등 세 신이 거인(巨人) 이미르를 죽여 그 시체로 대지(大地)를 만든 다음, 인간을 창조하여 그 중앙에 살게 하고, 주위에는 이미르의 눈썹을 심어 방책(防柵)을 삼았다고 한다. 이 인간의 나라 바깥쪽은 바다가 에워싸고, 그 바다에는 거대한 우주사[宇宙蛇]인 미드가르드 뱀이 대지를 에워싸고 살면서, 날카로운 이빨로 끊임없이 자신의 꼬리를 물어뜯고 있다고 한다. 미드가르드 안에는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가 있는데, 그 곳에는 비프로스트라고 하는 무지개의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으며, 또 미드가르드의 동쪽과 북쪽에는 거인의 나라 우트가르달로키가 다스리는 요툰헤임(우트가르드)이 있었다고 한다.

2/08/1984

무스펠하임 (Muspelheim)

무스펠하임 (Muspelheim)

異名(Alternative Names):
Muspelheim, 무스펠하임, 무스펠헤임


북유럽의 신화에 나오는, 세계의 남쪽 끝에 있다고 생각되는 폭염(暴炎)의 나라.

무스펠헤임이라고도 한다. 북쪽의 추운 곳 니플하임(Nifleheim)의 반대개념에서 나온 생각이다. 우주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여 그 곳의 열이 최초의 생명인 거인(巨人) 이미르를 얼음 속에서 태어나게 하였다고 전한다. 또 태양·달·별 등의 천체도 거기에서 나온 불꽃이라고 한다.

세계가 멸망할 때는 무스펠하임에 사는 불의 거인족(巨人族)이 그 수령(首領)인 수르트의 지휘하에 신들이 사는 나라를 침공, 불을 던져 전세계를 불태워 버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