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정상철 양양군수“타인능해 군정… 물류 중심지 도약”
2013년 계사년(癸巳年), 먼저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각 가정마다 만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린다.
올 한해 군정을 이끌어갈 사자성어로 ‘다른 사람이 열어도 된다’는 의미의 타인능해(他人能解)란 네글자를 골랐다.
타인능해는 전남 구례에 있는 운조루라는 양반가 고택에서 유래하는데 이 고택에 타인능해라는 네 글자가 적힌 쌀 뒤주는 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퍼 갈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민란이나 난리통에도 마을사람들은 고택이 불타지 않도록 지켜주었고, 이를 두고 이웃과 공존하려는 나눔의 정신이 진가를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칭송하고 있다.
올 한해 우리 군정도 마찬가지이다.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 뒤주에 모자람이 없도록 열심히 채워나갈 것이다.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에서부터 교육, 복지, 의료, 관광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가득 채워놓겠다.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마을단위 수익모델을 구체화하는 한편, 제2그린농공단지 조성과 양양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자본이 지역내에서 선순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올해 우리는 타인능해의 군정으로 투자를 이끌고, 인구를 유입시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강원도 백년대계의 출발선엔 인구 3만의 한계를 벗어던지고, 환동해권 교통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양양군의 원대한 비전도 함께 내포돼 있다.
신년 새아침! 우리군 제1사업인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힘을 모으자는 다짐과 함께 군민 여러분께 계사년 새해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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