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2011

주피터와 이오

주피터와 이오


그림 속의 이오는 구름에게 안겨 황홀경에 빠져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엘리트들은 고전고대의 문예를 동시대 문화 속에서 부활시키려 했다. 특히 관능적 이야기에 매혹되었다. [주피터와 이오]는 이탈리아 만토바 공작 페데리코 곤자가의 주문으로 그려졌으며, 이 그림은 화가 코렛지오가 제작한 ‘주피터 연애사건’ 네 가지 중의 하나에 해당한다. 곤자가 공작은 만토바를 방문한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에게 이 작품을 기념으로 선물했다. 주피터는 모든 금지된 사랑을 그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성취한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레다의 경우 백조로, 다나에의 경우 황금비로, 미소년 가니메데를 납치할 때는 독수리로 변신했다. 이오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구름으로 변신한다.

대부분의 화가들이 이 이야기를 화폭에 담을 때 주노와 주피터가 소를 놓고 옥신각신 흥정하거나, 아르고스를 잠들게 하려고 머큐리가 피리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반면, 코렛지오는 이 사건의 가장 결정적이면서도 관능적인 순간인 주피터가 구름이 되어 이오와 육체적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름과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이오는 열락과 황홀경에 빛나고 있고, 이오를 껴안은 구름자락은 손처럼 보이며, 구름 속 어렴풋이 이오에게 키스하는 주피터의 얼굴이 보인다.

반 햄켄 [이오를 위협하는 주노와 제우스] 17세기경
캔버스에 유채, 158cmx120cm, 베르사이유와 트리아농궁

헨드릭 콜치우스 [머큐리로부터 아르고스의 눈을 받는 주노]
보이만스 미술관, 로테르담

구름과의 사랑, 암소에서 여신으로

이오 이야기는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의 도입부에 언급되는 일화로, 몇몇 학자들이 지적하듯이, 공포와 코미디를 오가는 유치한 틴에이저 로맨스물 같기도 하다. 주피터는 이오에게 반해 구애한다. 뜬금없이 때아닌 구름이 자욱히 깔리자 주노는 의심하기 시작한다. 구름은 이오를 감싸안고 욕망을 성취하지만, 주노가 다가오자 주피터는 재빨리 이오를 암소로 바꿔버린다. 주노: ‘이 예쁜 것은 뭐지?’ / 주피터: ‘당신도 알다시피, 그녀는 방금 대지에서 솟아났다오.’ / 주노 :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라면, 내가 가져서 안될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여신은 예쁜 암소를 자신의 것으로 빼앗는다. 그리고나서도 의심을 거두지 않은 주노는 소로 변한 이오에게 아르고스라 불리는 거인을 감시자로 붙여 놓는다. 그러나 포기할 주피터가 아니다. 이번에는 갈잎 피리를 든 목자로 위장한 머큐리를 아르고스에게 보낸다. 머큐리는 피리를 연주하고 자장가를 불러 아르고스를 잠들게 한다. 마지막 눈을 감았을 때 머큐리는 검으로 아르고스의 목을 벤다. 아르고스의 몸에서 떼어낸 수 백개의 눈은 주노의 공작깃털에 장식으로 붙였다. 아르고스에 대한 부분은 다음 번 루벤스의 그림을 가지고 좀 더 자세히 언급하고자 한다.

루벤스 [머큐리와 아르고스] 1635~1638년
패널에 유화, 87,5x63cm, 드레스덴 고미술관

야콥 반 캉펭 [머큐리, 아르고스와 이오] 1630년경
캔버스에 유화, 204cmx193cm, 마우리츠 하위스, 헤이그

암소가 된 이오

이오 이야기는 이 부분에서 다른 갈래로 갈라져 버린다. 아르고스가 죽고 그의 눈은 주노의 공작 꼬리에 붙는다. 그런데 사건이 이렇게 전개되어 가는데도 이오는 여전히 암소로 머물러 있다. 이 얼마나 불행한가. 구름에게 겁탈당한데다가 동물이 되버린 이오. 그녀는 주노가 쉬파리를 보내 괴롭히자 광기에 빠져 이오니오스 만을 건넌다(그야말로 ‘광우’가 된 것이다!). 그리고 보스포로스 해협을 건너고 이어서 그리스 반도와 지중해 전역을 헤메고 다닌다. 실제로 어디를 헤매고 다녔을까? 아폴로도루스 [신화집]에 보면 소가 된 이오가 방랑한 긴 여정이 나온다. 실제 지명과 대조해가며 이오의 여정을 진지하게 추적해보려고 하면, 신화이기에 망정이지, 그 긴 여정이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너무 길어 다 언급할 수 없으니 생략하기로 한다). 이오가 헤매고 다녔다고 해서 그리스 반도에 이오니아 반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녀의 여정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폼페이 이시스 사원의 이시스-오시리스 벽화
‘이집트에서 환영받는 이오’, 고고학 박물관, 나폴리

반 햄켄 [이시스로 존경받는 이오]
17세기경 캔버스에 유채, 120cmx120.3cm, 베르사이유와 트리아농

그렇게 암소가 되어 그리스 전역을 헤매고 다니던 이오는 이집트로 건너가 비로소 사람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이오는 아이귑토스인들 즉, 오늘날의 이집트인들에게 여신 이시스 신상을 만들어 주었고, (아마도 암소 시절에 발굽으로 연습해 익혔을) 글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그 자신이 이시스 여신으로 칭송되며 숭배 받았다고 한다. 오비디우스 뿐 아니라 아폴로도루스, 플루타르크, 디오도루스 또한 이 이야기를 언급하는데, 특히 사람으로 돌아와 이시스 여신이 된 이오가 이집트인에게 ‘법’을 내리고 오시리스와 결혼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오-이시스의 시련, 고난의 여정

이집트 신화에서 오시리스는 그의 형제 세트(seth)의 모함으로 살해당해 여러 조각으로 토막난다. 이시스는 그 조각을 모아 피라미드 안에 묻는다. 이시스는 남편의 남근을 제외한 모든 조각을 모을 수 있었다. 오시리스의 남근을 찾지 못한 까닭은 세트가 남근을 나일강에 던져 개 먹이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화가 코렛지오 묘사의 문헌적 전거는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시인 페트라르카의 시에 대한 베르나르도의 주해 중 ‘주피터는 이오를 구름으로 덮었다’에서 온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상가 레오네 에브레오(Leone Ebre)와 문인 보카치오의 이탈리아어 번역본도 그림의 전거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자미상 [무릎꿇고 있는 이시스] BC 332년


루카 지오르다노 [신들의 사자 이시스] 1684~1686
프레스코화, 팔라초 메디치 리카르디

이오-이시스 신화는 그리스-로마와 이집트라는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유사한 신화가 각각 다르게 발생했거나, 다른 신화들 처럼 역사 속에서 구전되면서, 여러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는 가운데 합쳐지거나 갈라지며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살해 당한 남편을 살리고자 그의 시신을 찾아 이집트를 헤매는 이시스의 여정은 잃어버린 남편 혹은 아내를 찾는 프시케와 오르페우스의 여정, 학문적 지식과 궁극의 지혜를 얻는 고난의 여정에 비유된다. 암소로 변해 지중해, 북아프리카 일대까지 헤매고 다니는 이오-이시스의 가혹한 시련은 그 긴 여정의 모험적 속성으로 봤을 때, 권력의 체현자인 여신 주노보다는 프시케 유형에 가깝다. 실제로 이들의 시련을 프시케와 연결지어 언급한 연구들도 많이 있다. 프시케는 이시스와 마찬가지로 잃어버린 남편을 되찾기 위해 막강한 권력자(비너스)의 연단을 견뎌내야 했으며, 심지어는 사자(死者)의 세계까지도 통과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프시케의 시련 – 남성 영웅에 필적하는 여인들

스틱스 강물을 떠와야 한다거나, 지하 세계의 여왕인 페르세포네의 미의 비밀을 얻어와야 하는 시련은 사실상 살아서는 성취할 수 없는 것으로 죽어야 한다는 말이다. 프시케는 여러 번 죽기를 시도한다. 죽기를 각오하고 탑에서 뛰어내리려 하기도 하고, 입에 동전을 물고 지하세계에 내려가 뱃사공 카론을 만나기도 한다. 이는 고대 장례풍습의 묘사이다. 다름이 아니라 죽었다는 말이다. 프시케는 여러 번 죽음에 상당하는 일을 겪거나 죽을 고비를 넘긴다. 남편의 시신을 찾아 이집트 전역을 떠도는 이오-이시스의 고난은 개인으로서는 감내하기 힘든 과정이다. 그것은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즉, 죽기까지 해야만 하는 프시케의 힘든 여정과 닮아있다. 그리고 그러한 연단이 그녀들에게 남성 영웅에 필적하는 ‘인간영혼의 안내자’ 프쉬코폼포스(Psychopompos) 자격을 부여한다.

루카 지오르다노 [사람들에 의해 숭배받는 프시케] 1692~1702년
동판에 유화, 57,5cmx68,9cm, 로얄 콜렉션

루카 지오르다노 [벌로 프시케에게 임무를 부여하는 비너스] 1692~1702년
동판에 유화, 58,1cmx68,9cm, 로얄 콜렉션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이집트에서 주신으로 숭배되는 오시리스는 형제에게 살해당하고, 그 몸은 조각나 이집트 전역에 흩어진다. 이시스는 그 시신을 찾아 온 이집트를 헤멘 끝에 이어 붙인다. 이러한 이시스의 여정은 죽음의 지하세계까지 내려간 프시케의 험난한 여정에 비유된다. 이시스는 신성한 ‘지혜’이자 사랑과 진리의 주 여신이다. 또한 천의 이름을 가진 여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비주의적 해석의 입장에서 보면 수 백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의 참수는 이집트에 풍요를 가져오는 나일강의 범람(치수)과 관계되며, 강의 범람을 결정짓는 달의 변화, 그 우주의 신비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A.D. 2세기에 씌어진 이래 고대 뿐 아니라 르네상스 시기에도 널리 읽혔던 플루타르크의 [이시스와 오시리스]에서 오시리스는 태양, 이시스는 달에 비유되고 있다.

글 최정은 / 미술 칼럼니스트
홍익대학교에서 회화 및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주요 저서로는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에 대한 책 [보이지 않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트릭스터: 영원한 방랑자], [동물, 괴물지, 엠블럼]이 있다.

발행일 2011.03.30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945&category_type=series

3/29/2011

완벽함이란...

완벽함이란.. 더이상 보탤 것이 남아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오늘 하루 꽉 쥐고 있었던 손을 펼쳐보고... 그 안에 꽁꽁 잡아두고 있던 걱정. 근심. 부정적 생각들은 살살 놓아주는 하루 되십시요... 긍정 에너지가 충만해 쓸데없는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나이쓰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에 대하여

니체의 말 / VIII. 사랑에 대하여 /

152.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하라

사랑이라는 것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하여 손에 놓고자 하거나, 훌륭한 사람을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그 영향력 아래에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 비슷한 자를 찾거나 슬픔을 나눈 것도 아니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을 그 상태 그대로, 자신과는 반대의 감성을 가진 사람을 그 감성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다. 사랑을 이용하여 두 사람을 차이를 메우거나 어느 한쪽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있는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 사랑이다.

3/28/2011

친구에 대하여

니체의 말 / V. 친구에 대하여 /

077. 친구와 이야기하라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라. 여러가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그것은 단순한 수다가 아니다. 자신이 이야기한 것은 자신이 믿길 원하는 구체적인 어떤 것이다. 가슴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명확히 보인다. 또한 누군가를 친구로 삼는다는 것은 자신이 그 친구 안에 존경할 만한 그 무엇, 인간으로서 어떤 동경을 품고 있음을 뜻한다. 그렇기에 친구를 사귀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존경하는 것은 높은 곳을 향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마켓in][물가채 매력있나]②상투 잡으실래요?

[마켓in][물가채 매력있나]②상투 잡으실래요?
작년 10월 BEI 230bp→현재 320bp
입력시간 :2011.03.28 08:20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더딘 행보를 보이던 한국은행이 올들어 벌써 두 차례나 서둘러 기준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인플레 우려는 정점까지 치닫고 있다.

[마켓in][물가채 매력있나]①인플레에 `귀한 몸`

[마켓in][물가채 매력있나]①인플레에 `귀한 몸`
연초부터 4%대 물가..BEI 덩달아 `급등`
입찰수요 꾸준..개인 자산가 인기도 여전
입력시간 :2011.03.28 08:2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금융상품인 물가연동국채(속칭 `물가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발행한도를 늘려 잡는 등 수요기반을 늘리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물가채 랠리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는 물가채 인기와 고점 논란, 정책적 불확실성, 투자기관의 고충 등을 총 5회에 걸쳐 진단한다.[편집자주]

3/26/2011

내일신문: [카드시장 구조개편 미룰 수 없다]③ 가맹점 의존 더 이상 어려운데,

[카드시장 구조개편 미룰 수 없다]③ 가맹점 의존 더 이상 어려운데,
2011-03-25 오후 1:05:08 게재

수입구조 변화 필요한데, 새 수수료 신설 힘들어
수익 감소하면 마케팅 비용 먼저 줄일 듯 … 부대사업도 확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하나의 추세로 굳어지면서, 신용카드사들도 수입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도하게 가맹점 수수료에 의존하는 구조가 변하지 않고서는 가맹점 단체와의 수수료율을 둘러싼 갈등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3/25/2011

마음에 대하여

니체의 말 / IV. 마음에 대하여 /

054. 경쾌한 마음을 가져라

창조적인 일을 할 때는 물론, 일상적인 일을 하는 경우에도 경쾌한 마음으로 임하면 순조롭게 잘 진행된다. 그것은 거침없이 비상하는 마음, 사소한 제한 따윈 염두에 두지 않는 자유로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천생 타고난 이 마음을 위축시키지 않고 지켜나감이 좋다. 그것으로 여러 가지 일을 거뜬히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가 경쾌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느낀다면 되도록 많은 지식과 만나고 많은 예술과 접하라. 그러면 그 마음에 서서히 경쾌함이 채워질 것이다.

기술주 중심 증시강세와 금리상승 지속 外

1) 미 증시 및 주요 뉴스

- IT 실적에 바탕한 기술주 강세와 증시 소폭 상승 (DowJones +0.70%, S&P500 +0.93%, Nasdaq +1.41%)
- Oracle, RIM, Micron Tech, Red Hat, AT&T 등 기술주 상승
- Moody’s: 스페인 30개 은행 신용등급 하향조정
- Fitch: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조정 (from A+ → A-)
- S&P: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조정 (from A- → BBB)
- EU 관계자: 포르투갈 구제금융규모 Eur 70bn 추정
- Basel 위원회: 주요 대형은행들의 최저자본비율 인상 언급 (최대 10%, 기존 7%)
- Fed: 매년 4회 FOMC에 대한 언론 브리핑 계획 (최초 4월 27일)

2) 경기지표

- 2월 Durable Goods (-0.9% Feb vs 1.2% cons, 3.6% Jan)
전부문 예상 외 하락 전환 (Headline, ex-transportation, core capex orders)
- Initial Jobless Claims (382K vs. 383K cons, 387K prior)

3) 미 채권시장

- 증시 상승에 따른 미 금리시장 소폭 약세 (10s: +5bps to 3.41%, 5s: +6bps to 2.11%)
- 10yr Tips auction: $11bn 규모, 0.92% yield, 2.97 bid-to-cover
- 다음 주 auction: 2년 $35bn / 5년 $35bn / 7년 $29bn
- Fed: reverse repo $310mm / buyback $6.987bn 2.5 ~ 3년 구간
- 크레디트 스위스 트레이더: 다음 주 auction 전 중기채들의 상대적 약세
- 크레딧: 상대적 조용, 스프레드 변동 제한적, 일부 신규발행 지속

이데일리: 워렌 버핏 "유로화 붕괴, 생각못할 것 아니다"

워렌 버핏 "유로화 붕괴, 생각못할 것 아니다""
`생각못할 것 아니다`는 생각과는 달라"
"3~5개국이 무임승차할 수는 없어"
"유로화 체제, 많은 수정작업 필요"
입력시간 :2011.03.25 00:12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유로화의 붕괴를 생각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3/24/2011

이데일리: 해외채권 매력 중국이 최고..필리핀도 주목

[마켓in]"해외채권 매력 중국이 최고..필리핀도 주목"
동부證 분석..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순
한국 채권 매력도 4위..두단계 하락
입력시간 :2011.03.24 09:0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해외 채권에 투자하려면 그 나라 경제의 체력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시장 규모, 환율 수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동부증권이 36개국 채권을 평가해본 결과 중국 채권이 가장 매력적이고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작년 12월 평가했을때에 비해 두단계 하락한 것이다.

숙련

숙련은 힘보다 강하다.

- W.G. 배넘 -

3/23/2011

이데일리: 유럽안정화기금 출범 임박에 유로존 채권 기피

유럽안정화기금 출범 임박에 유로존 채권 기피
ESM출범, 유럽 전역으로 재정위기 부담 확산
신평사 "구제금융 수혈..신용등급 강등 요소"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새롭게 조성될 유럽안정화기금(ESM)에 대한 유럽 각국의 최종 합의가 임박하면서 유로화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쁨에 대하여 (니체)

니체의 말 / II. 기쁨에 대하여 /

025. 여젼히 기쁨은 부족하다

더 기뻐하라. 사소한 일이라도 한껏 기뻐하라. 기뻐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몸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참지 말고 삼가지 말고 마음껏 기뻐하라. 웃어라. 싱글벙글 웃어라. 마음이 이끄는 대로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라. 기뻐하면 온갖 잡념을 잊을 수 있다. 타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도 옅어진다.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즐거워할 만큼 기뻐하라. 기뻐하라. 이 인생을 기뻐하라. 즐겁게 살아가라.

3/22/2011

네 종류의 말(馬)

세상에는 네 종류의 말(馬)이 있다. 첫째 말은 사람이 그 등에 올라타고 " 자, 가자! " 하고 마음을 먹기만 해도 벌써 기운 좋게 달리며, 둘째 말은 기수가 채찍만 들어도 벌써 알아채고 달리며, 셋째 말은 한 번 채찍으로 갈긴 뒤에라야 비로소 달리며, 넷째 말은 아무리 채찍으로 엉덩작을 때려도 꼼짝도 않는다. 사람도 이와 같다.
– 비유경

요즘은 용인술(用人術)과 용병술(用兵術)에 대해 고민이 많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무한비상.. 하지만 주변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비상을 꿈꿔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받은 글입니다.

3/21/2011

실패는 유한하지만 가능성은 무한하다... (탈무드)

실패는 유한하지만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가능성을 믿는 낙관적인 힘으로 인간은 발전한다
- 탈무드

때론 세상이 우릴 힘들게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는 사람들에게 삶은 '웃음'을 안겨주는 듯 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무한질주하는 한주되세요..

3/15/2011

글로벌 시황

- EUR 강세(1.3903→1.3994): 유로존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구제금융 확대에 합의하면서 유로화 강세

- GBP 강세(1.6077→1.6176): 피치사의 영국 신용등급 AAA유지와 영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따른 파운드 강세

- CAD 약세(0.9726→0.9737): 일본 생산 공장 가동 중단 따른 원자재 수출 감소 전망에 상품통화 캐드 하락

- AUD 약세(1.0106→1.0097): 캐리언놔인드지속. 일본 지진사태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증가세와 호주증시 하락에 따른 오지 약세

- JPY 강세(81.84→81.69): 캐리언놔인드에도 불구 일본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금 회수와 보험사들이 투자자금 회수로 엔화강세. 80.62 low에서 81.84까지 반등. (BoJ 개입우려 및 Repatriation Risk에 기인한 숏스탑)

- KRW 약세(1124.2→1129.7): 일본 원전 폭발 소식에 역외가 대거 매수에 나서며 1130원대로 상승. 코스피가 플러스로 반등하자 상승폭이 축소되어 전일 대비 5.5원 오른 1129.7원에 거래 마감.

3/14/2011

뜨겁게 사는 것

뜨겁게 사는 것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노력하고 열기 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고, 아무튼 뜨겁게 사는 것, 그외에는 방법이 없다.

- 전혜린의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중에서 -

뜨겁게 사는 것은 열정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 열정은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가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환경을 초월하고 장애를 극복하게 합니다. 변화를 창조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원동력입니다.

뜨겁게 사는 것

뜨겁게 사는 것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노력하고 열기 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고, 아무튼 뜨겁게 사는 것, 그외에는 방법이 없다.

- 전혜린의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중에서 -

뜨겁게 사는 것은 열정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 열정은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가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환경을 초월하고 장애를 극복하게 합니다. 변화를 창조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원동력입니다.

3/11/2011

이데일리: 사상최고 지진..日 사망자·피해 속출

사상최고 지진..日 사망자·피해 속출(종합)
5명 사망, 도쿄 400만가구 전력중단
10m 높이 쓰나미 집·자동차 덮쳐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1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도호쿠 해안 지방에서 진도 8.9의 강진이 발생, 사상자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07/2011

CS: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 및 유가상승에 따른 증시부진과 금리랠리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 및 유가상승에 따른 증시부진과 금리랠리
Cedit Suisse

1) 미 증시

-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와 유가 급등에 따른 증시 부진 (DowJones -0.72%, S&P500 -0.74%, Nasdaq -0.50%)
- 리비아 등 중동 리스크 지속에 따른 유가 상승: WTI 배럴 당 $104.42
- 실업률 하락 불구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에 따른 실망감
- S&P 주요 업종 모두 하락세 – 금융, 산업, 통신주 하락 주도

2) 경기지표

- Non Farm Payroll (192K vs 196K cons / Unemployment rate 8.9%)
고용지표 상승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 이전 2개월 발표 수치 역시 상향조정 (+58k)
그러나 계절적 영향에 따른 1월 지표 부진으로 영향 완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 부진(전월 대비 0.0%)과 노동 참여율 저하에 따른 실업률 소폭 하락

3) 미 채권시장

-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에 따른 단기물 중심 금리시장 랠리 (2s: -9bps to 67bps, 5s: -12bps to 2.17%, 10s: -7bps to 3.48%)
- 다음 주 auction: $32bn of 3s, $21bn of 10s, $13bn of 30s
- Fed buyback: $1.5bn TIPS
- 크레디트 스위스 트레이더: 기존 ECB 금리인상시사에 따른 금리상승분 고용지표 부진과 함께 랠리로 전환 / 단기 및 중기 채권 outperform

4) 향후 전망

- 주변 국가 refinancing 부담에 따른 점진적인 유럽 금리 인상 기대
- 리비아 등 중동 불안감과 유가 상승세 주목
-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QE3 가능성 제한

토러스: 달라진 만큼만 반응하자

달라진 만큼만 반응하자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시중금리 상승

채권시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약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4%를 상회하고 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고 있음. 중동 리스크가 상존하나 일단 물가와 경기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

중동 변수에 따른 강세 국면의 소폭 되돌림 예상

중동 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인상 지연 기대로 불거졌던 강세 국면의 되돌림이 불가피. ECB가 선진국 중앙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긴축을 시사했다는 사실도 부담. 다만 2월 정책금리 동결에도 향후 긴축 일정에 대한 의심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전망

변동성 확대 및 조정 시 제한적 듀레이션 확대 권고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주초 국고채 입찰과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성이 증폭될 경우 단기적인(1개월 전후) 관점에서 제한적 듀레이션 확대를 권고.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장기영역에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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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2011

CS: 증시 대폭 반등과 ECB금리인상시사에 따른 수익률급등

1) 미 증시

- 리비아 중재안 보도에 따른 유가 급등 완화와 지표 강세 바탕 큰 폭 반등 (DowJones +1.59%, S&P500 +1.72%, Nasdaq +1.84%)
- 차베스 대통령 리비아 중재안 제안 보도와 유가 급등 완화
- 실업수당청구 지표 근래 최저점 하락에 따른 금요일 NFP 기대감 상승
- 유럽중앙은행 Trichet 총재 다음달 금리인상 시사

2) 경기지표

- Initial Jobless Claims (368K vs. 395K cons, 388K Feb 19) 0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 Non Farm Payroll 지표 기대감 상승 (크레디트 스위스 Non Farm Payroll 200k 전망)
- ISM Non-Manufacturing (59.7 Feb vs 59.3 cons, 59.4 Jan) 비제조업 지표 04년 1월 이후 고점 기록
영업활동 및 고용 부문 강세에 따른 헤드라인 지표 상승

3) 미 채권시장

- 실업청구건수 하락과 ECB 금리인상 시사에 따른 수익률 급등 (10s: +8bps to 3.56%, 5s: +11bps to 2.28%)
- Fed buyback: $7.24bn 규모, 7 ~ 10년 구간
- ECB Trichet 총재 4월 금리인상시사와 과거 2005년 식 금리인상 시리즈 재발 우려: “Strong vigilance is warranted”
- 크레딧: 투자심리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스프레드 소폭 하락
Issuer Rating Size Maturity Cpn NI Spread
Alabama Power A2/A 250 Mar-41 5.500% +90

4) 향후 전망

- 유럽 금리인상 임박과 미 고용지표 상승 기대감에 따른 수익률 상승 확산
- 리비아 사태 중재안 및 미군 개입 가능성 등 보도
- 금요일 Non-farm payroll 지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