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013

박재완 “국채발행 막아 균형재정 원칙 지켰다”

박재완 “국채발행 막아 균형재정 원칙 지켰다”

기사입력 2013-01-02 14:42 기사수정 2013-01-02 14:42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균형재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2일 신년사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선거과정에서 분출된 다양한 요구에 맞닥뜨릴 것"이라며 "나라곳간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새삼 가다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2013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을 언급하며 "국채 추가발행만큼은 끝까지 막았고 그래서 균형재정 원칙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정부 이양기의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전쟁에 지면 용서받아도 경계에 지면 용서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숭례문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고가 선거 후 인수인계 기간에 발생한 점을 거론하면서 "청사 이전에 조직개편설까지 겹치면서, 자칫 기강이 해이해져 어처구니없는 인재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재정부 업무결과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역풍에 꿋꿋하게 버티면서 착실히 앞으로 나아갔다"고 자평했다. 박 장관은 "기대했던 상저하고의 회복세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무리한 경기 부양의 끈질긴 유혹을 뿌리치고 긴 호흡으로 꾸준히 체질을 보강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업무와 관련해서는 중국 강희제의 좌우명인 '국궁진력'을 언급했다. 이 사자성어는 몸을 구부려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한다는 의미다. 박 장관은 "낮은 자세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창의적인 대안도 열심히 찾아내야 한다"며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온 몸을 던져야 한다"고 재정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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