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1986

발할라 (북유럽신화)

발할라

북유럽 및 서유럽의 신화에 나오는 궁전

정확히는 발할(valhall), 즉 ‘전사자(戰死者)의 큰 집’ 또는 ‘기쁨의 집’이라는 뜻이다. 《에다》에 의하면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540개의 문이 있는데, 문마다 800명의 전사(戰士)가 나란히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넓다. 끝없이 높은 천장은 금빛으로 빛나는 방패로, 대들보는 무수한 창(槍)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잔치가 벌어지는데, 산해진미와 명주가 나온다. 또한 오딘은 날마다 죽여도 되살아난다는 큰 멧돼지인 세프림니르를 요리케 하고, 발할라의 지붕을 덮고 있는 나무 위그드라실의 가지에 있는 헤이드른이라는 암산양이 한없이 짜내는 꿀술로 손님을 접대한다. 그러나 오딘 자신은 포도주만 마시고 다른 음식은 발 밑에 있는 두 마리의 이리에게 던져 준다. 싸움의 처녀들인 발퀴리가 명예롭게 전사한 군인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낮에는 세계 종말에 내린 결전에 대비, 전투훈련을 하고 밤에는 모두 되살아나서 산해진미를 즐기며 어울리는 귀족적인 생활을 한다. 병이 나거나 늙어서 죽은 사람들은 이 곳에 들어올 수 없고, 안개 덮인 지하세계로 가야 한다. 말하자면 발할라는 북유럽인이 생각해 낸 일종의 이상향인 듯하다.

1/12/1986

발타리우스 (Valtarius)

발타리우스 (Valtarius)

게르만의 영웅 발터에 대한 전설을 800-930년 사이에 라틴어로 기록한 장편 서사시. 고대 영시 '왈데레'의 주인공도 발터와 동일 인물로 생각된다.


내용요약

프랑크, 부르군트, 아키텐족의 왕들은 아틸라의 훈족의 위협을 받아 볼모를 보낸다. 부르군트의 기비초는 신하인 귀족 하가노, 프랑크의 헤라리쿠스는 딸 힐트군트, 아키텐의 알페레는 아들 발타리우스를 인질로 보낸다. 기비초가 죽고 아들 군타리우스가 공물을 계속 바치지 않으려고 하자 하가노는 도망간다. 아틸라는 발타리우스를 자기 곁에 두기 위해 훈족 공주와 결혼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그와 힐트군트는 이미 어렸을 때 약혼을 했기 때문에,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그들이 라인강을 건넜을 때, 군타리우스는 그들이 자기 왕국에 나타났음을 안다. 하가노는 그들의 인상착의를 듣고 누구인지 알았으나, 군타리우스는 그들의 보물을 빼앗으려고 추적할 것을 고집한다. 이 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뒷 부분은 군타리우스의 그러한 행동에 대한 것이다. 발타리우스는 자신에게 위협이 닥친 것을 알고, 한번에 한 명의 적만을 상대할 수 있는 보즈의 좁은 협곡에 자리잡고, 군타리우스 즉 11명의 전사들과 발타리우스가 1대 1로 전투가 벌어져, 결국 발타리우스가 전사 모두를 죽인다.

밤동안 휴식을 취한 발타리우스와 힐트군트는 여행을 계속하다가, 들판에서 군타리우스와 하가노에게 공격당한다. 하가노는 그때까지 친구와 싸우지 않으려 했으나, 군타리우스는 주군에 대한 의무 때문에 그래야 한다고 설득한다. 결국 군타리우스, 하가노, 발타리우스 모두가 중상을 입지만 아무도 죽지는 않는다. 그리고 발타리우스와 힐트군트는 계속 여행을 한다.

1/05/1986

발리 (Vali)

발리 (Vali)

異名(Alternative Names):
Vali, 발리, 알리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神).

오딘의 아들로, ‘서쪽의 큰 방’에서 태어났다. 알리라고도 불리는 용감한 신이다. ‘신들의 황혼’에서는 비다르, 마군과 함께 살아남아, 손을 씻고 머리를 빗기 전에 형제인 바루다의 원수를 갚았다.


북유럽신화(Norse Mythology)

1/03/1986

바니르신족 (Vanir)

바니르신족 (Vanir)

異名(Alternative Names):
Vanir, 바니르신족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족.

바나 신족으로, 오딘을 주신(主神)으로 하는 신족과는 별계(別系)의 신들이다. 아사신족이 전쟁의 신인 데 비해 바니르는 다산(多産) ·풍요 ·평화의 상징이었다. 니외르드와 그의 자식 프레위르와 프레이야 오누이 등이 속해 있다. 아스가르드의 신들(아사)과 오랫동안 싸웠으나 마침내 인질을 교환함으로써 동맹관계를 맺었다. 또 두 신은 평화의 표적으로서 한 단지 안에 함께 침을 뱉아 넣어 그 침에서 크와시르라는 한 인간을 만들어 냈다. 한편 바나 신족은 타키투스가 쓴 것처럼 예로부터 게르만족의 숭배를 받던 풍작의 여신 네르투스 계통의 신으로, 풍작 ·다산 ·평화를 베푸는 농경민의 신들로 생각된다.


북유럽신화(Norse Myth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