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2012

中, 내년에 무리한 경기부양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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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에 무리한 경기부양 하지 않는다
목표 성장률 7.5%·물가 4%..올해수준 유지
시진핑, 이달 중앙경제공작회의서 결정
입력시간 :2012.12.03 14:04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정권이 내년에 무리한 경기부양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소득분배와 도시화율 확대를 통해 내수를 활성화시키는 등 경제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당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등 새 지도부는 이달중 출범 후 첫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내년 성장률 목표 등 주요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한다. 중국정부는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정할 방침이다. 무리하게 8% 성장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11년 제12차 5개년 계획(12.5규획·2011∼2015년)을 통해 중기 목표를 발표한 바 있어 시진핑 지도부도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12.5 규획에서 연평균 경제성장률 7.0%를 목표했다.

내년 물가상승률 목표도 올해와 같은 4%에 머물 전망이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책논단에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2.7%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 이내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당초 목표 4%에 못미칠 예정이지만 최근 식품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조금씩 올라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은 내년 경제목표를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하되 경제체질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소강(小康·중산층)사회 건설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내수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소득분배 개혁안을 발표하고 감세(減稅)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영기업 독점영역을 깨면서 민간자본을 활성화 시키고 중서부 미개발 지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도시화율을 높일 방침이다.

내수확대를 위한 임금인상 정책도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근로자 임금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인력자원서비스 전문기업 첸청우요(前程無憂)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근로자 평균 임금이 8.6%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임금 수준과 상승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금융업은 내년 임금 상승률이 10.4%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약품업(9.2%), 부동산업(9.1%), 에너지·화학공업(8.9%) 등도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제조업은 내년에 심각한 원가상승 압력을 받아 임금 상승률이 7.8%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등 대도시를 의미하는 1선(線) 도시의 임금 상승률은 8.4%, 2· 3선 도시는 8.8%를 각각 기로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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