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美 주택시장 회복에 베팅하라
입력시간 :2011.07.19 08:50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대우증권은 19일 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베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만일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된다면 이는 사실상 이번 사이클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이 유일하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곳인 만큼, 이 곳의 치유는 사이클의 완성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급주택 가격 회복이 주택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알리는 첫번째 신호"라며 "임대수익률이 상승하면서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시총과 가계소득, 모기지 잔액의 3가지 변수들의 관계를 따져보면 지난 1952년부터 작년 말까지의 데이터는 정확히 균형을 이루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이미 균형상태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는 것.
그는 "과거 주택시장의 활황기에는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주 이외에는 음식료, 소매, IT 등 소비 관련 업종들의 수익률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음식료와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 미 주택시장이 회복될 경우 시장 컬러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쯤에서 베팅해볼만 하다는 판단"이라며 "약간의 인내력이 있는 투자자에게 특히 제격"이라고 덧붙였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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