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루프킨사 인수..원유·가스 설비사업 확대
입력시간 | 2013.04.08 20:36 | 이정훈 기자
GE, 주당 88.5달러 총 33.8억불에 인수 합의
루프킨, 40개국 이상 4500명 보유..작년 13억불 매출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유전 서비스 공급업체인 루프킨 인더스트리스를 33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원유와 가스 생산설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GE는 8일(현지시간) 총 33억8000만달러에 루프킨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1주당 88.5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주말 루프킨의 종가는 63.93달러였고, 이보다 38%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또한 올해 루프킨의 추정 이익대비 13.5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것이다. 작년 루프킨은 1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루프킨 이사회도 만장일치로 이같은 GE측의 인수를 승인했고, 이번 딜은 올 하반기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프킨은 전세계 40개국 이상에서 4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유럽 등지에서 110곳의 서비스센터와 제조설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유전 서비스업체다.
앞서 GE는 최근 몇년간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만드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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