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VEZ가 없는 베네수엘라, 원유업계에게는 기회의 땅?
SAMJONG l Investment
Commodity
6 March, 2013
■ Hugo Chavez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집권 14년의 종결
▷ 베네수엘라의 Chavez 대통령은 집권 당시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의 일환으로 빈곤층 구제를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금은 국영 석유회사인 PDVSA를 통하여 확보함
▷ Chavez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수출하는 석유의 80%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를 통해서만 팔 수 있게 함으로써 PDVSA는 저투자와 비효율성의 전형이 됨
▷ 이와 같은 사업환경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Exxon Mobil이 2000년대 중반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철수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으며,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의하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18%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8년 이후 석유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하였음
▷ 석유업계에서는 업계에 형벌이나 다름 없었던 Hugo Chavez 대통령의 집권 14년이 Chavez 대통령의 사망으로 막을 내림으로써 글로벌 석유회사에게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는 글로벌 석유업체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인가?
▷ 경제연구기관인 Capital Economics는 베네수엘라의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국제수지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Capital Economics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오일머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제언하였는데, 베네수엘라는 해외 주요 석유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Orinoco분지의 중유와 해안에 매장된 가스를 개발하여 더 많은 오일머니를 확보할 수 있음을 제언
▷ 베네수엘라에서 하루 5만 4,000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정유업체 Total과 스페인 업체 Repsol 등 Chavez 집권기를 견뎌낸 대형 석유업체 들은 Chavez 대통령 사후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보다 친기업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다만, 14년간의 예측 불가능한 시기를 보낸 석유 투자자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정책에 믿음을 가지고 투자할 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상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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