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2011

美國 주택시장, 8월 Update - 더블딥 보다는 느린 회복세 지속 가능성 높다

美國 주택시장, 8월 Update
더블딥 보다는 느린 회복세 지속 가능성 높다
키움증권 유재호 연구위원

■ 미국 주택시장: (1) 거래 부진해 재고 재증가, (2) 그러나 가격은 반등

- 주택 가격: 5월 S&P/CS 가격(SA)만 0.1% 하락했을 뿐(NSA는 전월비 1% 상승), FHFA 가격(SA)이 0.4% 상승하고 기존 및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비 큰 폭 상승(+6~9%).

- 주택 거래: 6월 신규 및 기존 주택거래는 각각 -1.0%, -0.8%를 기록. 이는 전달 잠정주택판매가 상승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 기술적으로는 계약 중도 포기의 의미로, 대출 여건이 타이트함을 의미. 다만, 이런 약간의 불규칙성은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 6월 잠정주택판매는 2.4% 증가해 곧 기존주택거래 역시 증가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

- 차압은 소폭 증가했으나 큰 규모는 아니었고, 각종 연체 및 압류율은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유지.

■ 더블딥이라고 보기 어려운 증거 많다

- 확실한 혹은 분명한 회복 추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국 주택시장의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반대로 더블딥으로 단정짓지 못할 증거도 존재. 생애 첫 주택구입 지원 기간을 제외하고 주택거래는 2010년 중반을 기점으로 점차 저점을 높이고 있다는 점, 기존 및 신규주택 가격의 바닥권 탈출이 비교적 확실한 점이 그것.

- 여전히, 시장 내부보다는 고용 및 대출 등 외부 조건이 중요한 시점. 고용의 꾸준한 증가는 진행중이고 은행 부동산 대출의 확대가 가세한다면,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것. 단, 그 전까지는 느린 회복추세 예상.

■ 국내 주택가격은 7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축소. APT의 경우 매매가격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률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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