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7921984&cp=nv
정부, 야스쿠니 참배 당연하다는 아베에게 “마이동풍”
[쿠키 정치] 정부는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당연하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는 사자성어를 앞세워 비판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을 우리 언론들이 ‘마이동풍’이라고 표현했다. 내 눈길은 그 표현에서 한참 머물렀다”고 말했다. 마이동풍은 말의 귀에 부는 동쪽 바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로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지적할 때 사용된다.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의 방송에 출연, 미국까지 “실망했다”고 지적한 자신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비판을 받아도 총리로서 당연한 역할과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다음달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서 아베 총리 등이 초청을 받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에 대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로, 일본이 무슨 날이라는 이름을 붙여 행사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고 허황된 행위”라며 “일본은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 독도였다는 점을 기억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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