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2012

“디자인 엑스포 통해 한해 수백만명 유치”

“디자인 엑스포 통해 한해 수백만명 유치”
구리 토평동 한강유역에 월드디자인센터 추진 박영순 구리시장

구리시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이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건립을 계기로 구리의 개발 중심축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이 일대 한강변(1백70만제곱미터)에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 국토해양부에 ‘친수 구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http://www.korea.kr/policy/economyView.do?newsId=148752311

“한국은 이제 제조업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듭니다. 고용 없는 성장은 3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이 발달해야 풀리는 문제입니다. 구리시가 추진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디자인엑스포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 약 2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박영순 시장이 2007년부터 추진한 구리시의 숙원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한강 유역인 구리시 토평동 일대 2백44만6천제곱미터. 구리시는 이곳에 월드디자인센터 상설전시장, 엑스포 시설, 호텔, 외국인 전용 주거시설, 국제학교, 상업·업무시설, 외국인 병원, 아쿠아리움 등의 부대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시설에는 세계 2천여 개 디자인 관련 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디자인센터 전시장에는 가구·섬유·조명 등 건축 인테리어 관련 마감재를 전시하고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도 한다. 아울러 7천여 가구(분양·임대)의 아파트도 건설할 예정이다.

박영순 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될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을 디자인하는 회사들이 입주해 주거용 인테리어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역할을 하며 차별화된 경쟁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구리를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순 시장을 만나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에 관해 들어봤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인데 호스피탈리티 디자인(Hospitality Design)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고급 주거, 호텔, 고급 음식점, 관련 맞춤형 건축 인테리어 내장재 디자인을 말합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이 업계에 종사하는 회사들과 디자이너들이 실내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디자인 관련 제품 샘플을 전시하고 상담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와 비슷한 곳이 외국에 있습니까.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벤치마킹 대상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월드마켓’이고 다른 한 곳은 미국 시카고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품 거래소 ‘머천다이즈 마트’입니다. 특히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는 해마다 디자인 자재 박람회인 ‘네오콘’을 열어 1천2백여 개의 업체와 5만여 명의 바이어, 3백여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건립되면 시카고처럼 국제적인 권위의 디자인 EXPO 등을 개최해 구리에 연간 수백만명이 몰려들게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는 이런 디자인센터가 없습니까.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도시들의 경제적 발전,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이루어낼 수 있는 미래형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입니다. 일종의 선진국 산업으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이상의 국가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면 아시아에서는 도쿄, 홍콩,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 서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도쿄, 홍콩, 싱가포르는 땅값이 비싸고 좁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이 서울 지역과 경쟁이 되지만 아직 국민 소득이 적고, 상하이도 땅값이 너무 올라서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구리가 제격이고 토평동 일대가 최적입니다. 우선 입지적으로 서울에서 가깝고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삼성동, 일산 킨텍스도 인근에 있습니다. 또 토평동은 토지개발제한 구역이라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구리시 토평동 한강변 일대에 들어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감도.

토지개발제한구역이면 개발이 어렵지 않습니까.

“구리시는 지난 2009년 5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 약 1백70만제곱미터를 배정받았습니다. 배분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을 활용, 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6월 구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월드디자인센터조성사업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하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하였고, 사업의 타당성이 확실히 입증됐습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은 어떻게 유치합니까.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미국 내 디자인산업 분야별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50여 개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문위원회(NIAB)를 공식 발족했습니다. 구리시는 국제자문위원회 의장단과 외국인기업 유치 및 전용아파트, 호텔 건립, 디자인학교 설립 등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2009년에는 국제건축디자인자재협회 회장인 래리 카버를 만나 디자인 관련 브랜드 5백여 개와 2개 이상의 호텔을 유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2011년 11월에는 미국 LA 소재 비바 비나(VIVA VINA) 컨소시엄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억 달러 외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4월에는 호텔 직접 투자와 관련하여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달 8일에 뉴욕 팔래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자문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주력기업 80개와 개별 MOU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사례에서도 보듯이 주력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다수의 계열기업이 동반 입주하게 될 것입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한강변에 들어서면 수질 오염 같은 문제는 없을까요.

“지난 장마 때 구리 인근의 남양주에서 오수가 팔당으로 흘러들어가 사회문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구리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현재 구리하수처리장은 환경부가 특별관리하고 있어요. 국내에서 개발된 I3라는 정화시스템을 도입해 오수를 수영이 가능한 수질로 바꾸고 있습니다. 디자인센터가 들어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글·사진:위클리공감]

http://www.korea.kr/policy/economyView.do?newsId=1487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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