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012

이해

안녕하십니까?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이해

세상은 이렇게 넓고
어둠은 이렇게 깊고
그 한없는 재미와 슬픔을
나는 요즘 들어서야 비로소
내 이 손으로 이 눈으로 만지고 보게 된 것이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 쥔 한 줌 사금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키친-달빛 그림자》중에서 -

위로를 받기 보다는 이해를 바라는 마음이 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감도 이해도 얻지 못합니다. 나의 진심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염원할 뿐입니다. 그러면 저는 더욱 더 가벼워지고 점점 더 투명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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