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2012

美 작년 압류주택 8%감소..판매도 1년래 최대

美 작년 압류주택 8%감소..판매도 1년래 최대
압류주택 140만채..모기지 연체가구도 줄어
압류주택 판매에도 `가속도`..재고량 감소
입력시간 :2012.02.09 00:0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압류 주택수가 작년말 기준으로 140만채로 1년새 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코어로직이 집계한 작년말 기준 미국 압류 주택은 총 140만채로, 전년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압류 주택수는 모기지를 가진 전 주택의 3.4% 수준이다.

작년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압류 주택수는 5만5000채로, 앞선 11월의 5만7000채보다 2000가구 줄었다.

또 12월중 모기지 원리금과 이자를 제 때 갚지 못하고 90일 이상 연체하고 있는 대출 가구수는 7.3% 줄었다. 이는 전년동월의 7.8%에 비해서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아울러 압류주택 처분도 늘어났다. 전체 압류절차가 완료된 주택수를 처분된 주택수로 나눈 비율은 12월에 1.03으로, 앞선 11월의 0.94보다 높아졌다.

코어로직의 마크 플레밍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 비율이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압류절차에 비해 압류주택 판매가 더 늘었다는 의미"라며 "비율이 1을 넘은 것은 1년만에 처음으로, 그 만큼 압류주택 재고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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