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2012

훈습, 김형경

경험에 의하면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 과정에서 내면의 변화나 성장을 이루는 것은 통찰이 아니라 훈습 과정의 성과였다. 시간적 비중으로 따져 보면 통찰을 얻는 시간보다 훈습을 행하는 시간이 일곱 배쯤 많이 소요되었다. 심리적 부담감 측면에서 계량해 봐도 통찰보다는 훈습 과정이 일곱 배쯤 무거웠다.

- 김형경, 만 가지 행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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