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주한 타이완 출신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나 중산층 환경에서 성장.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 졸업 후 대기업 입사. 입사 5개월 만에 퇴사. 친구와 인터넷 회사 창업.
창업 3년 만에 2억6천5백만불을 받고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각. 온라인 신발 쇼핑몰에 투자, 대표이사 취임. 투자 10년 만인 2009년 39세에 12억 달러를 받고 아마존에 매각.
이쯤만 들으면 똑똑한 청년 하나가 닷컴 열풍을 타고 떼돈 번 얘기로만 들립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아마존에 매각한 회사는 2011년 Fortune Magazine이 선정한 “Best Companies to Work for” 6위에 선정되었고, 이 청년이 2주만에 썼다는 책은 2010년 New York Times Best Seller 리스트에 무려 27주간 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토니 셰이 (Tony Hsieh) 의 책 “딜리버링 해피니스 (Delivering Happiness)”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른 아홉 나이에 12억불을 번 이 남자는 지금 무엇을 할까요?
이 젊은 부자는 3억5천만불을 들여 라스베이가스의 낙후된 도심, 오래된 거리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벤처 투자에서 부동산 투자로 옮겨 갔냐고요? 아닙니다.
이 사람은 낙후된 도심 속에 젊은 창업가들과 원주민들을 위한 삶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프로젝트’로 이름 지어진 이 계획은 각자 자신의 열정을 따라 사는 삶을 통해 활기찬 도시 공동체를 건설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젊은 부자는 이웃들과 마주치고 부대끼며 서로 도울 때 세상을 바꿀 혁신이 일어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downtownproject.co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주말, ‘1조를 번다면 무엇을 할까?’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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