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르 (Hænir)
異題(Alternative Names):
Hænir, 헤니르
북유럽신화의 주요한 신
상세한 것은 불명이다. 〈고(古)에다〉의 창조신화에 의하면 오딘, 로두르와 3형제로서 원신(原神)인 거인(巨人) 유미르를 죽여 그 시체로 천지를 만들고, 바닷가에 떠내려 온 목재로 인간을 조각하여 오딘은 생명을, 로두르는 보고 듣고 말하는 능력을, 헤니르는 이해하고 느끼는 지혜를 넣어 주었다고 한다.
또 아사신족(神族)과 바나르신족이 싸운 후 화친이 이루어졌을 때 아사신족의 인질로서 지혜가 뛰어난 거인 미미르와 더불어 바나르국(國)에 잡혀갔는데, 묻는 말에 전혀 대답을 하지 않으므로, 바나신들은 속았다고 분노하여 미미르를 죽여 그 머리와 함께 돌려보냈다. 다리가 길어 발이 빠르지만 제일 겁이 많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과묵한 신으로 다른 신과의 관계는 불명이다. 라그나로크(북유럽신화에서 세계 종말의 날)에 세계가 멸망한 뒤에도 그는 살아 남아서 세계의 재생(再生)을 지켜보았다고 한다
북유럽신화(Norse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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