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노스 (Silenos)
異名(Alternative Names):
Silenos, Silēnos, 실레노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산야(山野)의 요정(妖精). 세일레노스라고도 한다. 수염이 더부룩한 노인인데, 때로는 말(馬)의 다리와 꼬리를 가진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대개는 술에 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지혜가 많은 요정으로 그를 붙잡기만 하면 그가 가진 지혜를 빼낼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프리기아의 왕(王) 미다스가 그를 술에 취하게 한 다음 체포했을 때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애당초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일단 태어났으면 되도록 빨리 죽는 것이 상책이다"라고 왕에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는 주신(酒神) 디오니소스를 길렀고 그의 술친구였다고도 전해지며, 복수형(複數形)은 실레노이(Silēnoi)이다. 술주정뱅이 신으로 알려진 사티로스와 가끔 혼동되기도 하는데,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그의 용모와 지혜가 많다는 점에서 실레노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리스신화 (Greek Mythology)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