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스 (Themis)
異名(Alternative Names):
Themis, 테미스, Justitia(Roman), 유스티티아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
그리스어로 ‘질서·율법’을 뜻한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땅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12명의 티탄 가운데 하나이다. 제우스의 두번째 아내가 되어 계절의 여신 호라이와 운명의 여신들인 모이라,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 등을 낳았으며, 프로메테우스가 그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다. 올림포스산에서 신들의 회의를 소집하고 연회를 주관하였다고 한다.
가이아로부터 예언술을 이어받아 델포이에 신탁소를 가지고 있었으며, 예언의 신 아폴론에게 예언술을 가르치고 신탁소를 넘겨 주었다고도 한다. 제우스가 네레이스의 하나인 테티스에게 연정을 품고 결혼 문제를 의논하자, 둘 사이에 아들이 생기면 아비를 쫓아낼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에 제우스는 테티스를 인간인 펠레우스와 짝짓도록 하였는데, 이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이다. 레아가 제우스를 낳자 은신처로 보내 크로노스의 살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였으며,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데우칼리온과 피라 부부에게는 사람이 다시 지상에 모이게 하는 방법도 알려 주었다.
정의와 질서의 수호신으로서 양손에 저울과 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그리스 전역에서 숭배하는 의식이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아크로폴리스에도 신전이 세워졌으며 그밖에 트로이젠과 타나그라·올림피아·테베에도 성소(聖所)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그리스신화(Greek My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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