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986

발타리우스 (Valtarius)

발타리우스 (Valtarius)

게르만의 영웅 발터에 대한 전설을 800-930년 사이에 라틴어로 기록한 장편 서사시. 고대 영시 '왈데레'의 주인공도 발터와 동일 인물로 생각된다.


내용요약

프랑크, 부르군트, 아키텐족의 왕들은 아틸라의 훈족의 위협을 받아 볼모를 보낸다. 부르군트의 기비초는 신하인 귀족 하가노, 프랑크의 헤라리쿠스는 딸 힐트군트, 아키텐의 알페레는 아들 발타리우스를 인질로 보낸다. 기비초가 죽고 아들 군타리우스가 공물을 계속 바치지 않으려고 하자 하가노는 도망간다. 아틸라는 발타리우스를 자기 곁에 두기 위해 훈족 공주와 결혼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그와 힐트군트는 이미 어렸을 때 약혼을 했기 때문에,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그들이 라인강을 건넜을 때, 군타리우스는 그들이 자기 왕국에 나타났음을 안다. 하가노는 그들의 인상착의를 듣고 누구인지 알았으나, 군타리우스는 그들의 보물을 빼앗으려고 추적할 것을 고집한다. 이 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뒷 부분은 군타리우스의 그러한 행동에 대한 것이다. 발타리우스는 자신에게 위협이 닥친 것을 알고, 한번에 한 명의 적만을 상대할 수 있는 보즈의 좁은 협곡에 자리잡고, 군타리우스 즉 11명의 전사들과 발타리우스가 1대 1로 전투가 벌어져, 결국 발타리우스가 전사 모두를 죽인다.

밤동안 휴식을 취한 발타리우스와 힐트군트는 여행을 계속하다가, 들판에서 군타리우스와 하가노에게 공격당한다. 하가노는 그때까지 친구와 싸우지 않으려 했으나, 군타리우스는 주군에 대한 의무 때문에 그래야 한다고 설득한다. 결국 군타리우스, 하가노, 발타리우스 모두가 중상을 입지만 아무도 죽지는 않는다. 그리고 발타리우스와 힐트군트는 계속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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